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햄버그 스테이크 (문단 편집) == 특징 == 보통 줄여서 '''햄버그''', 혹은 해외에서는 햄버그 스테이크를 [[번(빵)|번]]으로 위아래를 덮은 '''[[햄버거]]'''에서 되돌아와 '''햄버거 스테이크'''로 불리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말할 때 햄버그와 햄버거를 혼용하기도 하는데, 이 둘 모두 독일의 [[함부르크]]라는 도시의 요리에서 유래한 [[동원어]]이기 때문에 구어체에서 종종 발생하는 문제다. 일상에서 햄버그와 햄버거는 별도의 다른 음식이므로 의사소통의 실수를 방지하려면 햄버그 뒤에 스테이크를 붙이자. 햄버그는 스테이크 요리, 그리고 햄버거는 샌드위치 요리라고 구분하면 된다. 한국에서는 일본식 발음인 함바그(ハンバーグ)가 변해서 만들어진 '''함박 [[스테이크]]'''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경우가 많다.[* 중년~노년층에서는 주로 함박 스테끼, 함박 스테키라고 발음한다.] 그런데 젊은층 사이에서도 이 '함박'을 [[함박눈]]처럼 '크다'는 뜻으로 오해하여 햄버그와 구분하여 사용하기도 한다. [[돈까스]]와 함께 [[경양식]] 레스토랑에서 제공하는 양대 고기 요리 중 하나였다. 오늘날의 대중들이 익히 알고있는 퓨전 요리 중 하나이며, 의외로 1990년대 초반까지는 한국에서는 통고기를 구워 먹는 바베큐나 스테이크는 호텔, 레스토랑에서나 먹는 비싼 요리였지 그리 대중화되지 않았기에 ~스테이크 라는 이름은 잘 쓰지 않았다. 게다가 [[정육점]]에서도 스테이크용 고기는 쉽게 취급하지 않던 시절이였다. 또한 영국/미국에서는 [[솔즈베리]] 스테이크(Salisbury steak)라는 표현을 사용하는데 사실 영국/미국식 솔즈베리는 [[영국 요리|고기에 약간의 향신료를 넣고 땡]]인 것과 달리 한국에서 알려진 대로 상술한 고기 외의 다양한 야채를 섞어 만드는 것으로 한국에선 살리스버리라는 발음으로 알려져있다.[* 이런 애매한 발음인 이유는 다름이 아니라 '''조리사 시험 메뉴의 레시피집'''에 이렇게 기재되었기 때문이다. Salisbury는 본래 [[우스터 소스]]의 우스터(Worcester)와 비슷하게 알파벳과 일대일 대응되지 않게 발음되는데, 여기서는 그 발음이 아닌 잘못된 발음이 쓰인 것으로 보인다.] [[패티(고기)|패티]]라고도 하는데 사실 버거에 들어가는 패티는 샌드위치로 먹기 알맞도록 일반적인 햄버그 스테이크와 레시피가 많이 다르다. 그리고 발음 자체는 영국식이지만 실제로 이 레시피가 창안되고 [* 미국의사 제임스 헨리 솔즈베리(1823~1905)가 고기를 많이 먹고 야채, 과일, 전분 및 지방을 적게 먹어야한다면서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제시할때 그 방법으로 제시한 레시피였다고 한다.] [[레스토랑]]에서 많이 서빙되는 곳은 미국이다. 다진 소고기를 주 재료로 쓰지만 만들 때 보통 최종 결과물의 육질 개선을 위해 소고기의 50% 정도 분량의 다진 돼지고기를 첨가해준다. 소고기 특유의 독특한 식감과 맛을 즐기기 위해 100% 소고기만을 사용해 만든 것도 있지만 이런 식으로 만든 건 비싸다.[* 국내에서 100% 소고기 햄버그를 먹어볼 수 있는 곳은 버거킹. 일본에서는 [[이키나리 스테이크]]에서 소고기 100% 햄버그를 쉽게 먹을 수 있다. 300 g에 1100엔. 저렴한 편이라지만 한국돈으로 역시 만 원이 넘는다.][* 또한, 소고기로만 만드는 햄버그 스테이크는 식감이 푸석푸석해진다. [[백종원]]이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언급하기도 했다. 그렇게 만들면 그건 애초에 햄버그가 아니라 [[햄버거]] 패티다. 실제로 골목식당 진행 도중 이를 역이용해서 [[테이]]의 햄버거 패티로 가짜 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들기도 했다.] 가정용으로 사용되는 [[레토르트 식품]]에는 [[닭고기]]가 첨가되는 경우도 있다. 또한, 만두속과 비슷하게, 돼지고기도 살코기 부분만 넣기보다는 비계를 함께 갈아넣어서 기름진 맛을 주는 것이 좋다. 소고기도 비계가 있는 쪽을 넣어도 되지만 소고기는 비싸서... 햄버그 스테이크 위에 얹는 소스로는 보통 [[우스터 소스]]나 [[브라운 소스]]가 많이 꼽히며, 아이들의 경우에는 [[케첩]]을 선호하는 경우도 있다. 한국에서는 보통 경양식하면 떠오르는 음식 중 하나이기 때문에 90년대만 해도 가족끼리 외식을 나갈 때 분위기를 내기 위해 많이 찾는 음식이었으나 2000년대 이후로는 그리 인기는 없다. 그러나 그 맛을 그리워하거나 젊은 세대 중에서도 이를 좋아하는 사람이 없잖아 있으므로 명맥이 끊길 일은 없을 듯하다. 또 2000년대 이후엔 단독으로 햄버그 스테이크를 하는 집도 있지만[* 이런 전문점은 햄버그 스테이크 자체를 주력 메뉴로 내놓는다. 그 탓인지 값이 좀 비싼 경우가 많지만 잘 하는 집은 잘 하는 편.] 보통 레스토랑이나 경양식집 등의 메뉴 중 하나로 딸려오는 경우가 많다. 순 한식만 내놓는 집에서도 어린이를 위해 제공하는 햄버그 스테이크--의 탈을 쓴 [[떡갈비]]--가 있기도 하다. 대표적인 집이 [[현대옥]], 조마루 뼈다귀.[* 양식 계열 전문점이 아닌데 햄버그 스테이크를 비롯한 메뉴 등을 파는 음식점은 어린이를 비롯한 가족손님을 집중적으로 노린 거다. 어른은 좋아하나 아이는 호불호가 갈리는 음식점([[추어탕]], [[감자탕]], [[콩나물국밥]], [[선짓국]] 등)이라면 아이를 동반한 가족손님을 끌어들이려면 당연히 아이가 친숙하게 먹을 만한 메뉴가 적어도 하나 정도는 있어야 하기 마련이다.] 레토르트 식품으로 보급되어서 가정에서도 쉽게 접할 수 있다. 레토르트 식품이나 저가 뷔페 식당의 무한리필 반찬으로 많이 나와서인지 '싸구려'라는 인식이 퍼졌고, 의외로 정통 햄버그 스테이크를 잘 하는 식당을 찾기가 정말로 힘들다. 햄버그의 묘미는 '''칼로 썰었을 때 푹 터지면서 육즙이 줄줄 나오는 것과 고기이면서도 마치 [[두부]] 으깬 것을 먹는 듯한 촉촉하고 부드러운 식감'''인데, 사실 한국에서 흔히 먹을 수 있는 맛은 냉동 떡갈비 수준[* 고기의 질이 낮은 것을 숨기려고 달고 짠 양념으로 범벅을 해놨다.]이고 정석대로 잘 만드는 집이 많지가 않다. 그래도 잘 만드는 집은 또 잘 만든다. 육즙이 나오게 하려면 좋은 고기를 쓰고 물을 조금 섞으면 된다. 다만 햄버그 스테이크를 고기를 통으로 구운 일반 스테이크와 비교하면 객관적으로도 고기 본연의 맛이 떨어지는 건 확실한 사실이다. 사실 햄버그 스테이크는 통 고기 스테이크와는 다른 요리라고 봐야 한다. 꽃등심이나 안심은 잘게 다져서 다른 재료를 섞고 바싹 익히면 오히려 소고기 본연의 육즙과 향과 씹는 맛을 몽땅 잃어버린다. 즉 고기 매니아의 입장에서는 꽃등심이나 안심, 살치같은 고급 부위로 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든다는 건 [[돌돔]]으로 [[매운탕]]을 끓이는 것과 같이 어리석은 일이다. 반면 햄버그 스테이크는 질기고 누린내 나는 값싼 부위를 잘게 다져서 양념하고 돼지고기와 섞어 푹 익히는 식으로 맛있게 먹을 수 있는 조리법에 가깝기 때문에 굳이 비싼 부위를 사서 번거롭게 다져서 섞어야 하는 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들 이유가 별로 없다. [[갈비(고기)|갈비]]와 [[떡갈비]]가 이름은 비슷하지만 아예 다른 음식인 것처럼 스테이크와 햄버그 스테이크도 엄연히 다른 요리로 봐야 할 것이다. 한국식 햄버그는 오히려 고기를 뭉쳐서 굽는다는 점 때문에 떡갈비와 유사한 면이 많다. [[크랜베리]]소스를 얹은 솔즈베리 스테이크라는 것이 있는데 이는 독일의 햄버그 스테이크가 미국으로 들어와서 미국식으로 변형된 것이다. [[일본]]에서는 숙주나물이나 쌀밥, [[미소시루]]같은 끼니에다가 햄버그를 곁들여먹는 경우가 있다. 이를 가이세키 함바그(懐石ハンバーグ)라고 부른다. 들어가는 재료도 [[당근]], [[무]], [[감자]]등의 야채의 비중이 높고 식감도 부드러운 편이다. 닭고기로 만든다면 닭가슴살을 주로 활용하는 것을 추천. 익히면 퍽퍽해지기 쉬운 닭가슴살을 다지거나 믹서로 간 다음 양파, 버섯, 빵가루, 계란 등의 부재료를 첨가해서 아래 레시피나 인터넷에 돌아다니는 레시피를 참고해 만들면 촉촉한 닭가슴살 햄버그 스테이크를 만들어 먹을 수 있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